Bank of America 신용카드 개설

신용카드 꼭 발급 받아야 하나?

우리 나라도 신용 등급이 중요하듯 미국에서도 credit score가 꽤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기숙사 라이프가 끝나고 집을 구할 때면 credit score를 보는 집주인/건물들이 꽤 있다고 한다.

아직 미국에서 SSN(social security number)이 없는 나에겐 공동 인증서가 없는 한국인 마냥 꽤 불편한 점이 많다.
따지고 보면 SSN이나 주민 번호나 거의 동급인 것 같다.

두 개나 생겨버린 BoA카드

아무튼 SSN이 없는 외국인에게 유일하게 신용 카드를 발급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Bank of Americ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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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Bank of America 계좌 개설부터

학기 시작 전에 애들이 신용카드 만들어라~만들어라~했는데 귓등으로 듣다가
더이상 미룰 수 없어 10월 달 쯤에 BoA계좌를 개설하러 다녀왔다.

어떤 애들은 계좌 개설을 한 당일 바로 만들었다고들 하는데
나는 이미 Chase Bank 계좌가 있던 터라 두 달 동안 $1,500씩 은행 잔고를 $3,000유지하면 그때가서 만들어 준다고 했다.

즉, 10월 4일쯤 계좌를 개설하면
12월 4일이 지나고서야 개설이 된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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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거 밖에 방법이 없다는데 우선 오케이 하고 Chase -> BoA 로 zelle을 이용해 돈을 옮겼다.
우리나라처럼 송금하면 수수료가 든다고 해서 zelle을 통해서 하는게 수수료가 안떼인다고 했다.

참고로 나는 Chase 계좌 zelle을 폰 번호로 이용하는 바람에
BoA 계좌 zelle은 이메일을 사용해야 했다. 중복은 안됨.

분명 계좌 개설할 때 아저씨가 zelle 최대 송금 금액이 $500/day 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700 보내봤더니 문제없이 잘 보내졌다.
그 이상 큰 금액은 안해봐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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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용카드 개설

그렇게 두 달의 시간이 흐르고,
12월 15일, 신용카드를 개설했다.
아울렛 가기 전날이라 신나서 개설했는데 debit card와 다르게 바로 당일날 Apple Pay 등록이 안되는거다?
credit card는 실물 카드 받기 전까지 사용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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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크게 두 가지였다.
1) 3-2-1 혜택이 있는 카드
2) 구분없이 1.5% 캐시백 카드

설명을 들어보아하니 한 달에 $1,000이상 쓰면 1)보다 2)이 나았는데 그까지 안 쓸 것 같아서 은행원 추천대로 1)카드를 발급받았다.
어째저째 한도를 돌리시더니 나는 한 달에 $1,500 한도를 부여 받았다.
아무런 신용도 없는 애한테 $1,500 이면 엥간쓰하다고 생각했다.

은행원 말이
한도의 30%정도만 쓸 것을 추천하기 때문에 한 달에 $500 이상 쓰지 말라고했다.

얘네 이벤트가 카드 발급 후 90일 동안 $1,000쓰면 $200 캐시백 해준다고 했는데 딱 그정도씩만 쓰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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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신용 점수가 없고
신용 카드 발급 후 6개월부터 점수가 부여된다고 하니 꼬박꼬박 신용도를 쌓아올려 봐야겠다.

신용카드 설명서

다음 학기부터 TA도 하니까 이제 SSN도 생긴다~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