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점심을 먹고 다음 와이너리로 향했다.
Domain Carneros
- Wine Tasting Only: $40 / $45 / $55 등
- 온라인 예약 안해도 되는듯
- 와인 안 마시면 무료 - 스파클링 워터 $2.50 정도?
- 음식도 여러개 있음
- Wine tasting 이외의 투어 없음
- 건물 구경할 것이 Prisoner 보다는 있었음
와이너리가 약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어! 저기다!'라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와이너리 주변으로 정말 정갈하게 조경을 해놔서 진짜 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날씨도 환상적이었다.
이렇게 안내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입구가 나오고 안에 자리가 꽤 많이 있었다.
뭔가 와인 테이스팅을 하러 온 느낌보다는
카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우리는 fall break이라 월요일 오후에 각잡고 왔지만
뭔가 사람들이 소소하게 커피 마시는 것처럼 와인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다.
흡사 프랑스에서 점심 시간에 와인 한 잔 하면서 두 시간씩 밥먹는 그런 모습과 닮아 있었달까.
본격적인 와인 테이스팅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와인 테이스팅에 세 가지(또는 네가지) 종류가 있었던 것 같다.
스파클링 와인이 두 가지가 있었고 레드와인, 또 하나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34, $45, $55 이런 식이었던 것 같다.
나는 레드와인 테이스팅으로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와인 마실 때 안주를 잘 안먹는 타입이라 피노누아를 제일 좋아했다.
와인 종류를 잘 모르기도 하고 피노 누아가 가벼우면서 와인 자체만 먹기에 좋아서 선호하는 와인 있냐 물으면 매번 '피노누아'라고 대답하곤 했다.
여기 Domaine Carneros의 레드 와인이 모두 Pinot Noir 종류로만 깔려서 괜히 반가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전 와이너리(Prisoner) 와인이 확실히 맛이 더 고급지다(?)는 느낌이 있었다.
여기 와이너리는 각 와인별로 특별이 차이점을 잘 모르겠는...?
와인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이전 와이너리가 와인 별로 맛이 뭔가 다르다는 느낌도 있었고
마시다 보면 더 맛있어 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여기 와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고 맛있게 네 잔 다 비웠다.
그리고 실외에서 마시다 보니 와인에 벌레가 들어가기도 했는데
웨이터 분께 말씀 드렸더니 다시 한 잔 가득 담아주셨다. ㄱㅇㄷ
와인은 이전 와이너리보다 맛이 덜했지만
워낙 와이너리를 이쁘게 잘 꾸며놔서 눈이 즐거웠다.
실내도 공간마다 인테리어를 다르게 해서 분위기가 계속 바뀌었고
실외도 확실히 신경 쓴 티가 많이 났다.
와인을 다 마시고서도 이리저리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며 포토 스팟에서 한 껏 사진을 찍었다.
와이너리 투어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평일 낮에도 술마시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
와인 테이스팅은 꽤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가고 싶다는 것!
증말,, 돈 많이 벌어서 시간 날 때마다 와인도 마시고 맛있는 음식도 페어링 해서 먹어보고 싶다.
이제 두 군데 다녀왔지만 돈 좀 모아서 내년에도 또 가봐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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