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구하느라 애먹은 세월 다 뒤로하고,,
이제 비자 관련 서류 작업을 할 일이 남았다.
CPT란?
아무래도 정부 사이트가 제일 믿을만하겠지.
유학생들은 대부분 F-1 비자 갖고 들어오니까 우린 F student다.
CPT는 유학생이 학기 중에 합법적으로 일을 하기 위한 비자 허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내가 CPT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Bridge Program과 관련이 있다.
1년 동안 bridge 코스를 18학점 듣고 2학점은 여름 방학 동안
(1) Practical Software Development 를 듣거나
(2) Practicum Study (=internship) 을 해야한다.
(1)은 인턴십을 구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연계 프로젝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어짜피 둘 다 2학점이라면 $3,000 이 넘는 등록금을 지출해야하므로
유급 인턴십으로 학비를 충당하는게 더 낫다.
CPT 신청 프로세스
- 인턴십 구하기
- Official offer letter 받고 계약서 쓰기
- 프로그램 담당 교수님께 offer letter 송부 및 CS 695 (Practicum Study) 등록하게 해달라고 이메일
- 등록금 미리 지출
- CS 695 등록된 것 확인 및 증빙 서류 프린트
- CPT 신청서 작성
내년에 또 CPT 써야 할 수도 있으니까 기억이 남아있는 만큼 글로 남겨놔야겠다.
학교가 다르다면 학교 별로 프로세스는 다르겠지만 CPT가 대충 어떤 것인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1. 인턴십 구하기
나의 길고 기나긴 세 편의 글로 대체한다.
https://trippy-sanfran.tistory.com/29
2. Official offer letter 받고 계약서 쓰기
인턴십을 구하고 나니 일하게 될 회사의 HR 담당자로부터 이메일이 한 통 오게된다.
요렇게 서류 열어서 싸인하라는 거였다.
내 이름을 Inwha 로 쓰셔서 다시 요청해야했지만 그래도 바로바로 수정해주셔서 빠르게 서류에 사인할 수 있었다.
이때 이것저것 신상 쓰다보니 2명의 Reference도 필요했어서
한국에 계신 과장님과 지금 TA일을 하고 있는 교수님께 요청드렸다.
진짜로 체크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다.
3. 프로그램 담당 교수님께 offer letter 송부 및 CS 695 (Practicum Study) 등록하게 해달라고 이메일
요게 CPT 승인에 있어서 가장 복병이었다.
처음에는 2번에서 싸인한 서류가 official offer letter 이니까 저 pdf와 함께
"나 등록하게 해줘요" 이메일을 썼는데
CPT 요건에 충족하지 않는다는 답장과 함께 이 서류가 함께 왔다.
내가 HR 담당자에게 설명하느라 색깔을 칠해놨는데 내가 받은 offer letter에 요 내용이 좀 부족했다.
CPT 승인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1) 주 20시간 이상 일하는가(full-time)? 아니면 그 이하로 일하는가(part-time)?
(2) 어떤 일을 하며 그 일이 전공과 관련이 있는가?
그리고 추가로 우리 학교 CS 695 이수 요건인
(3) 300시간 이상 일을 하는가?
이 세 가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했다.
내가 처음 싸인했던 서류는 요 내용이 약간 애매룽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다시 요청해서 받아야했다.
4. 등록금 미리 지출
그렇게 길고 긴 길을 돌고 돌아 드디어 프로그램 담당 교수님께 CS 695 에 등록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았다.
일단 등록 하기 전에 돈부터(?) 내라고 하셨다.
나는 학비 납부 방법 중에
Tuition Prepyament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침부터 상큼하게 2학점 거하게 지불하고 교수님께 "돈 냈어염" 메일을 썼다.
5. CS 695 등록된 것 확인 및 증빙 서류 프린트
몇 시간 뒤, CS 695가 등록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페이지를 pdf 로 저장했다.
6. CPT 신청서 작성
ISSS 접속
왼쪽 메뉴 중에 Requests --> F-1 Students Requests --> Curricular Practical Traning (CPT) 클릭
Select Term 해서 Summer 2023 선택.
저장되는지 몰라서 두 개나 작성한 흔적..
요구하는 것들 다 읽고 Completed에 체크박스 완료하고
빨간 박스에 신경쓰면서 파일 업로드 및 메일 요청!
Recommendations 에서 교수님 성함이랑 이메일 선택 했으면 저 쪼그마한 메일 박스 아이콘 꼭 눌러야함.
저거 누르는지 모르고 "교수님 이메일 받으셨나여?"했더니 "아니"라고 해서 급하게 누름
교수님까지 recommendations작성하고 나면 Completed에 체크 박스가 생기니까 Submit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약 10 영업일이면 CPT 신청 승인 난다고 했으니
오늘 (5/22) 신청했으니 6/2 쯤에 승인이 날듯?
6/5 인턴십 시작이니까 정말 타이트하게 승인을 받았군,,,
제발 다음 학기에는 가을에 인턴십 구해서 봄 학기는 인턴십 걱정 없이 보내고 싶다 !!
'대학원생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1일을 맞이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베짱이 (0) | 2024.05.02 |
---|---|
SF MRA - 나의 건강을 책임 져준다고? (feat. 인생 첫 Deposit Check) (0) | 2023.09.20 |
드디어. 구했다. 인턴십 (3) (0) | 2023.05.18 |
드디어. 구했다. 인턴십. (2) (1) | 2023.05.18 |
드디어. 구했다. 인턴십. (1) (0) | 2023.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