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시내 한복판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는 나는 뚜벅이다. 웬만한 곳은 Muni를 타고 다니고 BART, Caltrain에 어느 정도 도가 텄다. 그러다 이사도 해야 하고 인턴십도 다녀야 하고 마스터 프로젝트에 친구들이 놀러 와서 차 쓸 일이 생기다 보니 결국 Zipcar 멤버십을 가입했다.
참고로 쏘카처럼 그냥 회원 가입한다고 바로 차를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후기 글 쓰려다 보니 레퍼럴 코드 행사 한다길래 첨부해 둬야겠다.
사용방법
아무래도 차량을 대여하고 앱 안에서 고객 센터 연결도 빨리 되고 하다 보니 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근처 Zipcar를 찾는다.
-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을 한다.
- 차량 시작 15분 전부터 차량 점검이 가능하므로 조금 일찍 가서 외관, 내부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 정해신 시간 동안 차를 쓴다.
- 시간에 맞춰 반납을 한다.
근데 가끔 운이 나쁘면 이전 사용자가 차를 늦게 반납해서 차량 점검 시간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에 연료가 25% 이하면 내부에 비치된 카드를 사용해서 기름을 넣은 후에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 차량 시간대 예약은 30분 단위로 일어나므로 꼭 꼭 반납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이 부분 간과하고 한 시간 썼는데 10분 오버해서 $50 벌금을 낸 적도 있다…..
가격
나는 하루 꼬박 빌리거나 며칠씩 빌려야 하는 경우에는 Turo를 이용하고, 여행 다니면서 차량을 렌트할 때는 Hertz와 같은 회사를 이용하는 것 같다. Zipcar는 대부분 두세 시간 빌리는 경우가 제일 많은 것 같다. 바로 학교 앞에 4대 정도 차량이 있고 1시간당 이용 가격은 제일 싸면 $11 정도다.
혼자 쓰는 용도보다는 친구들이랑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으니 나파밸리에 반나절 $78.24/4 하면 은근히 빌려볼 만하다! 물론 나는 DD여서 물만 마시겠지만 그래도 나파는 분위기에 취하러 가는 곳이니까~
만약에 내 주변에 Zipcar가 있다면
- 갑자기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을 때 친구랑 엔빵 해서 홍콩 반점 가고 싶다면
- 나파밸리에 와이너리 투어 반나절 다녀오고 싶다면
- 친구가 이사 나간다고 나한테 물건들을 나눔 한다면
- 회사에 물건 두고 와서 급하게 필요하다면
- 여행 갔는데 한 2-3시간만 근교에 다녀오고 싶다면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다! 그리고 대여섯 번 정도 고객 센터에 전화 걸어본 결과 꽤 연락이 잘되는 편이다. 콜센터가 인도에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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